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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주 님이 [2018-07-19 14:01:30] 에 작성한 글입니다. 결혼 후 신랑을 따라 내려 온 뒤에 구미에서 어떤 직업을 찾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가진 특기와 전공으로는 구미에서 일자리 찾기가 쉽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새로운 분야로 나가보자는 결심에 취성패를 알아보고 참여하게 되었고, 구미전산세무회계컴퓨터 학원에서 직업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수했던 과정은 회계사무원 양성(ITQ+FAT1급) 과정이었습니다.먼저, 한 달 반 가량 진행했던 ITQ수업은 매우 유쾌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당시 구미에 내려온지 몇 달 되지 않아 어딜 가도 낯선 느낌을 받아서 직업훈련을 처음 시작할 때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반 사람들도 너무 좋았고 선생님도 친근하게 다가와 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컴퓨터 자격증을 딸 생각을 못했었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다니다가 보면 알아서 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글, 파워포인트,엑셀에 대한 정확한 기능을 배워보니 진작에 배웠으면 회사에서 문서작성할 때 많이 헤매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엑셀 함수는 혼자서 습득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는데 차근차근 잘 알려주셨던 김한욱 쌤 덕분에 자격증 시험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계 수업은 더 걱정이 됐습니다. 회계지식이라고 하나도 없는 저에게는 수업을 잘 따라 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많았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생전 처음 듣는 생소한 용어도 많고 깨우쳐야 하는 개념들 또한 많았습니다. 이 수업에서도 선생님의 도움이 정말 컸습니다. 전지현 쌤은 회계에서는 완전 초보였던 우리 반사람들에게 눈높이를 맞춰 쉽게 예시를 들며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두꺼웠던 교재가 설명도 다소 어렵고 언제 다 배울까 하는 마음에 부담스러웠었는데,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요약된 쌤이 주신 프린트물 덕분에 지치지 않고 회계수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쌤이 세번 네번 다섯번 계속 반복하여 설명해주셨던 점입니다. 하루하루 배우는 양이 쌓일 수록 앞 전에 배웠던 것을 잊어버리기가 일쑤였는데 학생들이 모른다고 언급하기 전에 몇번이고 설명을 반복해주셨습니다. 아직 시험은 보지 않았지만 모의고사를 보면 합격하기 충분한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있을 시험에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낯선 곳에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 저에게는 큰 걱정으로 다가왔었는데 훈련기관에서 좋은 쌤들을 만나 무리없이 훈련과정을 수료를 하게되니 앞으로의 구직활동이나 취직 이후에 일하는 것에도 많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쌤들 외에도 학원 행정분들도 늘 친절하시고 수강생 관리를 잘 해주셔서 지식뿐만 아니라 훈훈한 마음까지 얻어갈 수 있는 즐거웠던 4개월 간의 수업이었습니다. 학원관계자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당~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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